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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이 지나친 아이 교육

by 애니0430 2023. 5. 15.

아이들 중에 유달리 승부욕이 지나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이해하려면 발달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발달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승부욕을 조절하려면, 승부욕이 어떻게 발달하였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승부는 상대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또한 경쟁을 통해 경험하는 좌절과 성취를 소화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승부욕이 발휘되려면 나와 상대를 모두 인식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잘 발달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인식이 이루어지고. 타인인식과 타인조망. 협업과 경쟁에 대해 모두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하는 놀이의 발달 단계를 살펴보면. 3~4세 때의 아이들은 서로 경쟁을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 누군가의 성취보다는 오직 자기 자신에게 훨씬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협동노이를 하게 되고, 승부를 겨루는 게임의 세계를 접하게 되고.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과 이기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자신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방까지 고려해 가며 경쟁을 즐기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말했듯이 건강한 승부옥이 발휘되려면 단계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이 단계를 소홀에게 밟았거나 밟아오지 않았다면 아이는 오로지'자신이 잘하는 것'밖에는 관심을 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행동에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해 주며, 어려운 순간에 잘 버텨내고 유지하는 능력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고 성취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막상 게임에 지거나 실패하면 좌절을 견뎌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규칙을 엎어버리거나 상대와 갈등이 고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에게 결과 중심의 '잘했다.'라는 칭찬은 오히려 과하게 부채질을 하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친구와의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에게 '네가 친구에게 양보해야지'. '친구가 지면 얼마나 속상하겠어' 등의 이런 말들은 아이를 더 혼란스럽고 속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지거나 실패하는 순간을 견디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격려'가 필요합니다. 이기고 싶은 마음에는 공감을 해주되' 끝까지 해낸 것'에 초점을 두고 칭찬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가 지는 순간을 견디기 어려해서 규칙을 바꾸고 싶어 한다면 기존에 진행되던 게임을 중단하고 새로운 규칙을 처음부터 적용해서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는 이기고 지는 거 없이 편안한 게 놀아보는 경험도 좋습니다. 게임 중에 협동을 하거나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와의 게임에서 이기면 어른도 충분히 기뻐하고, 지면 어른도 충분히 안타까워하면서 올바른 표현을 알려주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놀이는 놀이, 게임은 게임일 뿐 다 함께 즐거운 순간을 즐기는 경험을 해준다면, 아이의 건강한 승부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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